자연, 전통, 축제, 온천, 일본 도쿠시마 여행
도쿠시마현은 일본 시코쿠 동부에 위치한, 자연과 전통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보석 같은 여행지입니다. 최근 인천에서 직항 노선이 개설되면서 더욱 가깝고 편리하게 떠날 수 있는 곳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도쿠시마의 사계절 여행 매력과 대표 관광지를 소개합니다.
📌 도쿠시마로의 직항 접근성
이스타항공이 2024년 12월부터 인천~도쿠시마 직항 노선을 주 3회 운항하면서, 도쿠시마까지 1시간 40분 만에 도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오사카에서 고속버스로 약 2시간 30분이 소요되던 과거에 비해 이동 시간이 크게 단축되어, 일본 여행이 더욱 쉬워졌습니다.
🌿 자연 속 이색 체험 명소
도쿠시마는 다양한 자연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지역입니다. 특히 이야 계곡과 넝쿨다리는 오래된 덩굴나무 다리를 건너며 장엄한 산악 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또한 오보케·고보케 협곡은 유람선을 타고 기암괴석과 절벽의 웅장한 풍경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높습니다.
나루토 소용돌이는 세계 3대 조류 중 하나로, 최대 직경 30m에 이르는 소용돌이를 감상할 수 있는 명소입니다. ‘우즈노미치’ 산책로에서 유리 바닥을 통해 직접 아래를 볼 수 있으며, 유람선 투어도 즐길 수 있습니다.
🌸 봄의 벚꽃과 유채꽃 스폿
도쿠시마는 일본 봄 여행지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묘켄산 공원은 500그루 이상의 벚나무가 산 전체를 분홍빛으로 물들이며, 스케토가와 강 벚꽃길에서는 도쿠시마 고유 품종인 ‘하치스카자쿠라’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이쿠나 로망 카이도와 가쓰우라 벚꽃 축제는 봄철 인증샷 명소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유채꽃 명소로는 요시노가와 강 제방과 에다 지역의 계단식 논이 추천됩니다.
💦 여름의 청량한 자연과 액티비티
여름철 도쿠시마는 무더위를 날려주는 3대 폭포 명소로 유명합니다. 오가마노타키, 도도로키노타키, 아마고이노타키는 각각의 독특한 풍경을 자랑하며, 시원한 산책과 힐링을 제공합니다.
이 밖에도 패러글라이딩, 시 카약 등의 다양한 액티비티도 준비되어 있어 활기찬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 가을의 단풍과 코스모스
가을엔 쓰루기산 단풍과 다이류지 로프웨이를 통해 일본 특유의 단풍 풍경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하트 코스모스 화원은 SNS 인증샷 명소로 매년 가을 많은 여행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습니다.
또한 이야 지역의 카누 체험을 통해 단풍으로 물든 산과 계곡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습니다.
⛄ 겨울엔 온천과 설경
겨울에는 이야 계곡의 노천 온천에서 따뜻한 온천욕을 즐기며 설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진쓰 폭포의 빙폭은 겨울에만 볼 수 있는 이색적인 절경으로, 사진 애호가들에게 추천됩니다. 쓰보지리역과 오치아이 촌락 전망소는 고요한 겨울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비경입니다.
🎎 전통문화와 연중 축제
8월 중순에는 일본 최대 규모의 전통 무용 축제인 아와오도리가 개최됩니다. 활기찬 춤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이 축제는 도쿠시마의 대표 명물입니다. 아와 인형조루리는 샤미센 음악과 인형극이 결합된 전통 문화 공연으로, 일본의 감성과 전통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귀중한 체험입니다.
이 외에도 사코쿠 사케 축제, 도쿠시마 마라톤, 히나마쓰리, 마치아소비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연중 계속되어, 언제 방문해도 풍성한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 도쿠시마, 지금 떠나도 좋은 이유
도쿠시마현은 사계절 내내 각기 다른 매력을 선사하는 일본의 숨은 보석입니다.
직항 노선의 개설로 접근성은 물론, 자연, 전통, 축제, 온천까지 모두 갖춘 종합 여행지로서 큰 잠재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일본 여행의 새로운 선택지로 도쿠시마를 계획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