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순위 변화, 지역축제의 부상 !! 여기가 더 좋아요~~
2025년, 국내여행 트렌드에 뚜렷한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예전과는 사뭇 달라진 것을 서로를 보다 이해 깊이 있게 보시면 아실 텐데요. 국내 여행 순위 변화가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는데요. 지역축제 한번쯤은 가보셨을 것입니다. 국내여행, 망라한 추천 여행지입니다.
그 중심에는 ‘지역축제’가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산과 계곡을 제치고, 지역축제가 여행자들의 추천 순위 2위에 등극한 것은 처음 있는 일입니다.
국내여행자와 현지인이 뽑은 추천 여행지 순위
여행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25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에 따르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여행 자원은 다음과 같습니다:
- 1위: 재래시장 (39.1%)
- 2위: 지역축제 (32.4%)
- 3위: 산·계곡 (32.0%)
- 4위: 유명 음식점
- 5위: 전통·특색 음식
특히 지역축제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도 훨씬 높은 추천율을 기록하며, 팬데믹 이후 체험 중심 여행 콘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내륙 지역의 부상과 지역축제의 역할
지역축제가 주목받는 배경에는 여행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인식이 있었던 ‘군’ 단위 내륙 및 산악 지역의 약진이 있습니다. 실제로 상위 20개 지역 중 13곳이 군 단위 지자체이며, 대부분 내륙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 중 전남 함평군은 ‘나비대축제’로 전국적 인지도를 얻으며 추천율 1위(70.2%)를 기록했습니다. 춘향제로 유명한 전북 남원시(61.4%), 포도·와인축제를 개최하는 충북 영동군(59.3%)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성공적인 지역축제의 공통점
성공한 축제들은 몇 가지 공통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 특산물, 생태자원, 전통문화를 핵심 주제로 함
- 관광객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형 콘텐츠 제공
- 지역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지자체의 기획력
- 관 주도의 단순한 행사에서 벗어난 스토리텔링 기반
예를 들어, 경남 하동(야생차 축제), 함양(산삼축제), 산청(한방약초 축제) 등은 건강과 밀접한 특산물을 활용한 콘텐츠로 시니어층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지역 콘텐츠 열세 극복의 해답
축제는 단순한 연례 이벤트가 아닙니다. 잘 기획된 지역축제는 지역 고유의 문화와 생태환경, 특산물을 바탕으로 한 복합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상대적으로 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여행객과 현지인의 시각 차이
흥미롭게도 상위 20개 지역 중 18곳은 현지인의 추천율이 여행자보다 더 높았습니다. 이는 지역 주민들이 자부심을 갖고 참여하는 행사가 외부 여행객에게도 긍정적으로 평가받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반면, 충북 영동과 전북 정읍은 여행자의 추천이 더 높게 나타나, 외부인에게도 그 매력이 널리 알려졌다는 해석이 가능합니다.
맺음말
2025년 국내여행의 핵심 키워드는 ‘체험’과 ‘참여’입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지역축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제는 명소와 자연을 보는 여행에서 벗어나, 지역의 문화와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고 소통하는 방식으로 여행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습니다.
특히 내륙 소도시와 군 단위에서 이 같은 성공사례가 많다는 점은, 국내 어느 지역이든 제대로 준비하면 여행 콘텐츠로서 충분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