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케이션, 의료관광, K-뷰티 열풍 속 외국인 체류형 여행 트렌드

최근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 사이에서 기존의 단기 여행을 넘어서는 새로운 형태의 여행 문화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특히 건강과 뷰티를 중심으로 한 ‘케어케이션(Karecation)’이 2025년 상반기 인바운드 여행 트렌드로 급부상하며, 한국의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케어케이션이란? 새로운 한국형 웰니스 여행

‘케어케이션’은 K-라이프스타일과 건강 관리를 결합한 새로운 형태의 여행을 말합니다. 

한국의 의료 및 뷰티 산업을 체험하고자 하는 외국인들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피부과, 시력교정술, 퍼스널컬러 진단 등 다양한 맞춤형 관리 서비스를 받으며 여행을 즐기는 방식입니다.

인바운드 여행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의 2025년 상반기 데이터에 따르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거래액이 전년 대비 207% 증가했고, K-뷰티 관련 거래량은 84% 증가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뷰티 체험을 넘어, 한국에서만 가능한 고급 관리에 대한 외국인들의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K-뷰티와 디테일 케어 콘텐츠의 인기

K-뷰티 산업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이고 있습니다. 속눈썹 시술, 네일 아트, 퍼스널컬러 진단 등 짧은 시간 내 체험 가능한 뷰티 서비스가 특히 인기를 끌고 있으며, 이들은 현지 여성들 사이의 트렌드를 따라 외국인 여성 관광객에게도 높은 만족도를 제공합니다.

예를 들어, 크리에이트립 단독으로 입점한 비건 팩클렌저 브랜드 ‘휩드(Whipped)’는 런칭 직후 뷰티 카테고리 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한 브랜드로, 한국에서 직접 제품을 체험하고 구매하려는 외국인 고객층의 니즈를 정확히 반영한 사례입니다.


전문성에 신뢰 더한 한국 의료관광

의료관광 분야에서는 특히 시력교정술과 피부과 시술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수준의 장비, 숙련된 의료진, 빠른 회복 속도 등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한국을 선택하는 주요 이유입니다. 

실제로 피부 리프팅, 필러, 치아 미백 등 회복이 빠르고 결과가 자연스러운 시술들이 선호되고 있으며, 시술 후 바로 관광이 가능한 일정도 매력 포인트로 작용합니다.


K팝 콘텐츠, 관람에서 참여로 확장

K팝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뜨겁습니다. 다만 최근에는 콘서트 관람 중심에서 참여형 콘텐츠로 트렌드가 전환되고 있습니다. 

K팝 댄스 클래스, 퍼포먼스 체험, 커버 영상 제작 등이 주요 콘텐츠로 자리잡으며, 팬들은 직접 한국 문화를 체험하고 이를 SNS에 공유하면서 팬덤 문화를 확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체류형 여행으로의 진화, ‘한 달 살기’ 붐

3박 4일의 짧은 여행은 이제 과거의 이야기입니다. 한국을 찾는 외국인들은 점점 더 한국인의 일상에 가까운 여행 방식을 선호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한 달 살기’ 형태의 장기 체류 여행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학 수업, 전통시장 체험, 지역 커뮤니티 참여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콘텐츠가 여행상품에 포함되며, 관광에서 삶의 경험으로 무게중심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크리에이트립은 이에 맞춰 어학, 숙소, 일상 체험을 결합한 장기 체류형 상품을 출시하였으며, 외국인들이 한국을 단순히 방문하는 것이 아닌 직접 살아보며 관리하고 체험하는 ‘삶 속 여행’ 형태로의 전환을 이끌고 있습니다.

미래 관광의 핵심, ‘셀프케어 + 로컬라이프’

크리에이트립 임혜민 대표는 “한국에서 건강, 외모 관리,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관심을 가지는 외국인들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을 위해 셀프케어 중심의 체험형 여행 콘텐츠를 지속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제 한국은 케어와 경험을 결합한 라이프스타일 여행지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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